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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김소연과 유진이 25년 전 지독한 악연이 되살아난 듯 또다시 얽히고설키는 행보로 긴장감을 돋웠다.
하지만 천서진이 미리 손을 쓴 탓에 배로나를 레슨해준다고 나서는 선생이 없자 난감해졌다. 그때 화영중 성악선생님 마두기(하도권)가 지도해주겠다고 나타나자 오윤희는 기뻐했다. 그러나 배로나는 마두기의 말에 따라 독일 가곡을 연습해 청아예고 시험에 나섰지만, 실제 시험곡은 이탈리아 가곡이었다. 천서진이 마두기를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시켜 배로나가 시험을 망치도록 모략을 펼쳤다는 것을 알게 된 오윤희는 울고 있는 배로나에게 직접 시험곡을 불러주면서 독려했고, 오윤희의 노력에 배로나는 용기를 내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이때 천서진은 블라인드 시험에 들어온 배로나의 목소리와 구두를 알아챘고, 다른 심사위원에게도 최저점을 주게 사인을 보내는 등 배로나를 불합격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벌였다. 결국 청아예고 합격 통보 당일, 오윤희와 배로나는 '예비번호 1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과를 받아들고는 충격에 빠졌고, 배로나는 불합격이 믿기지 않는 듯 오열하며 빗속으로 뛰어갔다. 딸을 찾아 헤매던 오윤희는 계단에 앉아 울고 있는 배로나를 발견했고, 엄마를 향해 원망을 터트리는 딸을 끌어안고 오열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순간 최고 시청률 12.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기준), 1부 9.4%, 2부 11.2%, 3부 11.6%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4.2%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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