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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마지막까지 눈부신 청춘 시너지를 발산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촬영장에서 누구보다 빛나는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 안팎에서 뜨거운 에너지를 쏟아내는 모습부터 웃음꽃이 활짝 핀 훈훈한 분위기까지, 세 배우의 눈부신 청춘 시너지가 설렘을 유발한다. 해사한 미소를 지어 보이다가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캐릭터에 몰입하는 박보검. 소신 청춘 사혜준의 수많은 감정과 변화를 현실적으로 풀어내 안방극장을 '사혜준 앓이'로 들썩이게 만든 그의 열연 모먼트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배우 지망생 사혜준은 보통의 청춘과 다름없었다. 누구보다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했던 그는 헛된 꿈이라는 냉정한 평가와 괄시 앞에서도 언제나 당당함으로 맞섰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쟁취해내며 만인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됐지만, 점점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힘든 날들이 많아졌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참아온 감정을 쏟아내는 사혜준의 오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었다. 과연 사혜준은 자신의 소신대로, 그가 꿈꾸던 진정한 '배우'의 길을 걸으며 행복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어 보이는 박소담의 모습도 사랑스럽다.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부터 환한 미소로 촬영을 부드럽게 이끄는 그의 모습에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안정하는 할 말은 하는 야무진 청춘으로, 사혜준과는 또 다른 공감을 안겼다. 무엇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워가며 성장해나간 안정하는 '청춘기록'을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게 만든 인물이었다. 특히, 박소담의 세밀한 연기는 이를 극대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한 원동력이었다. 개인 메이크업 샵을 내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간 안정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혜준과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왔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며 사랑을 키워간 두 사람이지만, 소소한 이야기조차 나눌 수 없는 현실과 계속되는 스캔들은 안정하를 힘겹게 했다. 설상가상, 자신과의 열애설이 터지자 그의 무거운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안정하는 사혜준에게 이별을 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닌, 외부적인 요인에 거세게 흔들린 두 청춘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을 모은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마지막까지 눈부신 열연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들이 완성할 청춘 기록의 마지막 페이지는 해피엔딩이 될지,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5회는 오는 26일(월) 밤 9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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