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제작진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안PD와 김CP 이PD 등은 경찰조사에서 합격자를 미리 내정해놓거나 합격자와 탈락자 순위를 뒤바꾸는 방식으로 투표 결과를 조작한 사실을 인정했다. 또 안PD는 연습생의 방송편집을 유리하게 해달라는 등의 청탁을 받고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안PD와 김CP를 업무방해 및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그러나 안PD와 김CP 등은 순위를 조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한 청탁을 받고 대가성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PD와 김CP, 검찰이 모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8월 28일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피고인들은 접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