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JTBC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의 12번째 원조가수로 출격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이 "1라운드만 통과하면 우승은 99%"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막상 첫 라운드를 끝낸 그는 "1라운드에서만 살려달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만 살려주시면 가수 인생을 걸고 최고로 잘 부르겠다"고 읍소(?)했다.
그러나 그는 곧 돌변, "1라운드만 살아남게 해 준다면, 제 가수 인생을 걸고 최고로 잘 부르도록 하겠다"고 생존 본능을 불태워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판정단으로 나선 장범준의 '아재팬' 김수로는 "정신이 좀 많이 없는 것 같아"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모창능력자들의 노래를 듣고 여유를 잃은 장범준에게 MC 전현무는 "10년 동안 장범준 씨를 모창하는 분들 많이 봤다면서요?"라고 물었지만, 장범준은 "첫 소절을 듣는 순간, 소름이 확 돋았어요"라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