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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명성황후' (프로듀서 윤홍선, 연출 안재승)가 돌아온다. 내년 1월, 초연을 올렸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기념비적인 '25주년 기념 공연'을 펼친다.
제작사 에이콤은 25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되었던 성 스루(Sung-Through) 형식을 탈피하고 스토리와 음악, 안무를 삭제하거나 추가하였으며 LED 패널을 이용해 다채로운 영상 효과를 낼 계획이다.
'명성황후'의 변화는 25주년 기념 공연 포스터에서 미리 엿볼 수 있다. 20년 가까이 사용했던 이만익 화백의 유화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담았다. 새로운 유화 이미지를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는 윤홍선 프로듀서가 있다. 뮤지컬 '영웅', '보이첵', '완득이', '찌질의 역사' 등에 제작감독으로 참여했던 윤홍선 프로듀서가 이번 25주년 시즌부터 프로듀서로 새롭게 참여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는 "'명성황후'를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젊은 뮤지컬'로 만들고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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