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최연소 씨름 감독 김기태가 합류했다.
민속씨름단 선수들은 새벽 6시부터 아침 일과를 시작했다. 운동 중인 선수들을 찾아온 사람은 윤정수 플레잉 코치. 선수들은 윤정수 코치에 대해 "FM이다. 감독님의 말을 잘 듣는 호랑이다. 카리스마 있으시다"고 평했다. 윤정수 코치가 선수들을 둘러볼 동안 김기태 감독도 정장차림으로 출근했다. 이에 선수들은 "(김기태 감독은) 완벽주의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기태 감독은 "소통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이 대화하게끔 유도해서 그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건 소통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김기태 감독은 스튜디오에서도 "저는 보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자신이 수평적인 보스 임을 강조했다.
|
숙소, 식당으로 아파트 17채를 사용하고 있는 영암 씨름단. 선수 1인당 1실을 사용할 정도로 씨름단 중에선 최고 복지를 자랑한다고. 점심 메뉴도 각종 반찬과 소고기, 영암의 자랑인 무화과 등 풍성했다. 식사 도중 김기태 감독이 등장했다. 김기태 감독이 배식판을 들자 선수들은 서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같은 테이블이면 기본 30분은 잡혀 있어야 한다. 사실 감독님이 안 오셨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김기태 감독을 충격 받게 했다. 김기태 감독은 식사 도중 선수들의 성적 이야기를 하면서 선수들을 부담스럽게 했고 결국 패널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기태 감독이 떠나고 난 뒤 장성우 선수는 "식은땀이 난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내가 눈물이 난다"고 훌쩍여 '악어의 눈물'이라는 의혹(?)까지 받았다.
|
다음 벤치마킹 장소를 향하면서 장동민은 유독 자신감을 보였다. 송훈 셰프가 갈 곳은 '백종원랜드'라 할 수 있는 백종원 호텔 부지.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6개나 있는 송훈에겐 꿈 같은 곳이었다. 송훈은 백종원을 만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고 백종원 호텔로 향했다.
|
샌드위치 먹방으로 유튜브 촬영을 하기로 한 두 사람. 박광재는 카메라를 다루는 데 서툴렀고 현주엽은 이 모습을 답답해했다. 현주엽은 다른 사람들에게 배운 유튜브 촬영 팁을 백광재에게 설명하며 먹방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먹방 도중 허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허재가 현주엽 유튜브 채널 투자금으로 1000만 원을 지원해주기로 했지만 연락이 없던 것. 이에 전현무는 "며칠 전에 허재 형을 만났다. 유튜브 어떻게 됐냐 하니까 '글쎄' 하더니 쌩 가버리더라. 마이크도 안 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다음 구원자 정호영 셰프는 허재가 돈을 보내면 출연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영 셰프를 섭외하기 위해 두 사람은 정호영 셰프의 가게를 찾아갔다.
현주엽은 다짜고짜 본론부터 말하며 정호영 셰프를 자극했다. 정호영 셰프는 "오늘 유튜브 촬영 해야 한다. 형이 보조하는 거 어떠냐"고 역제안했다. 현주엽은 "내 밑에 누가 있어야 한다. 왜 내가 너 밑이어야 하냐"고 발끈했지만 곧 제안을 수락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