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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정남, 하숙집 할머니에 전한 마지막 인사 "더 열심히 살게요"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0-11 23:3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정남이 세상을 떠난 하숙집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다음 주 예고편에는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고편에서는 스튜디오에 모인 모벤져스와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진이 VCR을 보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나왔다.

이어 홀로 절을 찾은 배정남의 뒷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배정남과 2018년 재회한 하숙집 할머니의 "보고 싶었어"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홀로 눈시울을 붉히던 배정남은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계세요. 자주 올게요. 더 열심히 살고 있을게요"라며 가슴 먹먹한 인사를 전했다.


배정남은 지난 2018년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줬던 하숙집 할머니와 20년 만에 재회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당시 배정남은 병원에 입원 중인 할머니를 찾아가 폭풍 눈물을 쏟았고, 할머니는 "잘 커 줘서 고맙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할머니는 "너가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었다"며 엄마 같은 심정으로 그를 키웠음을 고백해 심금을 울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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