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에서 이유리와 연정훈이 행복의 문턱에서 위기를 맞았다.
한편 강지민의 전처 은세미(임주은)는 딸 강우주(고나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회복하려 애썼다. 그러나 잠깐 자리를 뜬 사이에 김호란이 찾아와 강우주를 데려갔고, 이를 알게 된 지은수는 친딸을 또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아이가 있는 곳을 쫓아갔다. 김호란을 향해 "나 이제 아무것도 당신한테 안 뺏겨"라고 말하며 강하게 맞서는 지은수의 눈빛에서 물러설 곳 없는 절박함과 딸에 대한 진한 사랑이 느껴져 안방극장을 전율시켰다.
강지민은 무사히 강우주를 찾아 되돌아온 지은수의 모성애를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굳게 닫았던 마음을 열었다. "가슴으로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어요. 난 은수 씨하고 행복하고 싶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한 강지민으로 인해 비로소 따뜻한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 것. 눈물 젖은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함께 적시며 앞으로 다가올 행복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6.3%(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치와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연속 경신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이유리와 연정훈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7.4%까지 치솟아 입소문을 제대로 탄 대세 드라마의 명성을 입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