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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며 토요일 밤 예능의 새판짜기에 나선다.
김 PD는 "특히 이영표의 활약이 대단했다. 방송 사고가 날까봐 조마조마했다"며 "그 정도로 적나라하게 담길 예정이며 실제로 촬영 중단 상황도 있었다. 상상 이상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묘사했다.
'안다행'은 지난 7월 파일럿 방송 이후 3개월 만에 정규 편성됐다. 역대급 파일럿 시청률과 화제성이 이례적인 초고속 편성을 이끌었다. 투덜대면서 궂은 일을 다하는 '안데렐라' 안정환, 총명한 '초롱이'도 야생 안에선 서툴기만한 이영표가 극한의 무인도에서 보여주는 '톰과 제리' 케미가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직접 두 번이나 이영표와 무인도 생존기를 펼치고 돌아온 안정환은 자연과 생존, 인간관계 의미를 강조했다.
안정환은 "지구가 떠안고 가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가지로 많이 힘든 요즘이지 않나. 재미있고 편안하게 보시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보셔도 나중에는 무언가 남는다"며 "절친이라도 단둘이 멀리 떠나면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다. 친한 분들은 더 친해질 수 있다. 오래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MBC 간판 예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하더라도 박수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튜디오 MC로 활약할 붐 역시 "요즘 먹방, 쿡방 등 요리 프로그램이 많은데 '안다행'은 결이 다르다"며 "그 어떤 요리 프로그램보다 더 확실히 마음이 간다. 자연 그대로의 맛이 몸에도 좋다는 걸 방송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다행'은 대한민국 대표 절친 스타들의 자급자족 라이프, 극한 환경에서 리얼 야생기를 그린다. 안정환과 이영표 다음 주자로는 박명수·하하가 '무한도전' 이후 처음으로 단둘이 뭉친다. 또 스튜디오 안에서는 붐, 홍진영, 문세윤이 비하인드 스토리, 웃음 포인트 등을 살리는 중책을 맡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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