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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임시완이 '코스모폴리탄' 창간 20주년 기념 커버를 장식했다.
임시완은 선배 배우 송강호와 영화'변호인' 이후 '비상선언'에서 재회하는 소감도 공유했다. "송강호 선배님께 출연 확정 후 전화를 드렸어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신인 때 '변호인'으로 만났는데, 다시 만나 기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요. 그때보다 '선배님, 제가 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동시에 내가 그때의 그 순수함을 잃어버렸다고 판단하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어요"라며 송강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평소 선배 배우들과 좋은 케미를 자랑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배들과 같은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인데, 그럴수록 제가 먼저 다가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선배들께 궁금한 게 많아요. 한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쌓기까지 남다른 어떤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노력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요"라며 싹싹하고 적극적인 후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임시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명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하라 1997'이요. ROTC 오빠로 특별출연을 한 적이 있어서 숟가락 얹고 싶어요. 하하. 촬영도 몇 분 만에 끝날 만큼 짧은 분량이지만, 저도 엄연히 '응답' 시리즈에 출연했다고 할까요"라며 웃어 보였다.
임시완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9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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