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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원한 티찰라' 고 채드윅 보스만의 부재. '블랙팬서2'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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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으로 인해 '블랙팬서2'의 제작 스케줄에 대한 변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블랙팬서'의 메가폰을 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채드윅 보스만 추모사를 통해 "'블랙팬서' 1편의 성공 이후 2편을 위해 난 지난 1년간 채드윅 보스만이 (영화 속에서) 말할 대사들을 준비하고 상상하고 써왔는데, 이젠 수포가 돼 버렸다"며 '블랙팬서2' 팀 또한 채드윅 보스만의 부재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드러냈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채드윅 보스만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공식 SNS 등을 통해 그에 대한 추모의 글을 올리긴 했지만, 아직까지 향후 '블랙팬서2'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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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6년 대장암 진단 후에도 영화 촬영에 몰두해온 채드윅 보스만은 2019년 열린 '시네마콘 2019' 행사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발언을 했다는 게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행사장에서 채드윅 보스만은 '블랙팬서2'에 대한 힌트를 달라는 리포터의 말에 씁쓸한 웃음으로 "난 죽는다"고 답한 바 있다. 리포터가 "우리는 당신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자 "하지만 그래도 난 죽는다"고 답했다. 당시 암 투병 사실을 숨기고 있던 채드윅 보스만의 말에 팬들과 리퍼터는 '극중 캐릭터가 죽는 것'으로 해석됐으나 그의 죽음 이후 당시 발언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발언이었음이 알려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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