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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학주가 '부부의 세계' 출연 후 생긴 악역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무슨 고민으로 왔냐는 질문에 이학주는 "사람들이 저를 세게 보시더라. 무서워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눈빛이 살아있다. 드라마에서 악역을 너무 잘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부부의 세계' 애청자였다는 서장훈도 "드라마 보면서 '어디서 저런 배우를 구했어?' 싶었다. 진짜로 못된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점집에서는 보살표 '부부의 세계' 무대가 펼쳐졌다. 이학주는 바로 악역으로 변신해 살기 가득한 연기를 펼쳤고, 이수근과 서장훈은 김희애로 완벽 빙의해 폭풍 연기까지 선보였다. 이학주의 연기를 눈 앞에서 본 서장훈은 "연기가 시작되니까 벌써 눈빛이 변한다"면서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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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학주는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순한 맛' 캐릭터로 분해 열연까지 펼쳤다. 그러나 이를 본 서장훈은 "그래도 아직 무섭다. 악역 연기가 너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장훈은 "악역 이미지가 걱정이면, 앞으로 착한 역할도 맡아봐라. 밝은 장르의 드라마에서 사랑스러운 배역을 맡았는데, 그 드라마가 대박이 난다면 무서운 이미지가 사라질 것이다"고 알려줬다.
이학주는 "최근에 출연한 영화에서 우유부단한 취준생 역할을 맡았다. 촬영한지 1년정도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서장훈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그동안 고생도 많이 했을텐데, 이제 대중이 알아보기 시작하지 않았느냐. 지금부터는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고 진심을 다해 조언했다. 이수근도 "앞으로 잘 될 관상이다. 대신 술만 조심해라"라고 말해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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