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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타선이 시작부터 뜨겁게 타올랐다.
8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의 안타가 나왔고, 이는 이날 한화의 유일한 안타가 됐다. 한화는 0대10으로 완패했다.
타격감이 뚝 떨어지면서 고민이 깊어져갔다. 결국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6푼7리로 부진했던 안치홍을 비롯해 임종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투수 권민규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등록된 선수는 8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엔트리 변화는 한화 타자들에게는 강력한 메시지가 됐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지명타자)-김태연(좌익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팀 타율이 1할6푼9리에 그칠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한화 타선은 1회부터 시원하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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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정수빈의 2루타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한화는 경기 초반을 리드 속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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