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김희원 "사채 느낌나는 제목에 반감됐지만 휴먼 메시지에 매료됐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11: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희원이 "'담보'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에 망설였지만 사람이 우선이라는 메시지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12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휴먼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 JK필름 제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까칠해도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 역의 성동일, 구시렁거려도 속정 깊은 두석의 후배 증배 역의 김희원, 보물로 잘 자란 어른 승이 역의 하지원,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스러운 9살 담보 승이 역의 박소이, 그리고 강대규 감독이 참석했다.

김희원은 "시나리오를 보고 '담보'지 않나? 일단 느낌이 좋지 않았다. 물질 만능 주의에서 너무 돈을 바라는 느낌인데 읽어보니 물질적인 것보다 사랑, 사람이 우선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어서 매력적이었다. 각박하게 사는 것보다 따뜻하게 살고 싶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와 그의 후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아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하고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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