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맛남의 광장' 백종원, 여주 느타리버섯 "한팩에 250원" 출하가격에 '충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7-23 23:2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맛남의 광장' 여주 특산물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가지에 이어 여주의 또 다른 특산물인 느타리버섯 농가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름철 소비 하락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주 특산물 느타리버섯 레시피가 공개됐다.

여주는 느타리버섯의 주산지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그러나 저장성이 떨어져 당일 재배 후 당일 출하해야 하는 느타리버섯은 최근 몇 년째 소비 하락으로 헐값에 넘겨지거나, '원 플러스 원(1+1)'으로 할인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심지어 여름철에는 더더욱 저장성이 떨어지는 탓에 소비까지 부진해 농민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위기의 느타리버섯 농가를 돕기 위해 백종원과 김희철이 나섰다. 농가에 도착한 두 사람은 느타리버섯 한 상자를 팔면 오히려 천 원씩 손해를 본다는 농민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사장님은 "1팩 출하가격이 250원이다. 원가도 안나온다"라고 말했고, 이에 백종원은 "한 팩에 1000원해도 싼건데, 말도 안된다"고 허탈해했다.

계속 하락되는 느타리버섯의 소비에 배양실에 들어가 있어야 할 30만개의 병들이 쉬고 있었고, 이에 김희철은 느타리버섯 소비 촉진에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김희철은 "나 공장 출신이다"라며 자연스레 느타리버섯 박스 포장 작업에 나섰고, 촬영을 잊어버리기라도 한 듯 진지하게 숙련공의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백종원은 바로 '느타리 두루치기'와 '느타리 비빔당면'을 만들었다. 느타리 비빔당면을 시식한 멤버들은 "버섯들어가니까 훨씬 맛있다" "고기 식감 안 부럽다" "당면이 매력있다" "간식으로 최고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시청자에게 레시피를 공모 받는 '레시피 챌린지'에 도전, '느타리버섯 치즈 토스트'와 '느타리버섯 강정'을 만들었다. 멤버들은 시청자가 공모한 가지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는 '아바타 셰프'가 되어 진지한 자세로 요리에 임했다.


한편 지난주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유병재는 이날도 멤버들의 텃세에 시달렸다. 이에 유병재는 적응이라도 한 듯 반격을 하기 시작했다. 야식을 준비하는 도중 양세형은 갑작스럽게 유병재에게 '백종원'으로 삼행시를 요?했다. 그러나 유병재는 삼행시의 달인답게 "'백'번 천번 말해도 '종'일 얘기할 수 있습니다 '원'없이 사랑합니다"라고 성공적인 삼행시를 선보여 촬영 중 처음으로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유병재는 이후에도 '느타리버섯', '앞잡이' 등 멤버들이 던지는 모든 제시어를 재치있는 삼행시로 받아쳐 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우리나라 모든 연예인 통틀어서 삼행시 제일 잘하는 것 같다"라며 폭풍 감탄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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