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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송지효가 열정충만 걸크러시 캐릭터로 극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션성공파티에서 오대오(손호준 분)는 물론, 류진, 구파도와 함께한 노애정은 미묘함과 난처함 그 자체였지만, 류진에게 과거의 자신 하나를 보고 작품을 해줘 고맙다는 진심을 드러내며 PD로서 각오를 다졌다.
또한 노애정은 류진의 소속사 대표이자 자신을 미심쩍어 하는 송대표(서정연 분)와의 미팅 자리에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송대표는 류진과 걸 맞는 유명 여배우를 섭외하라고 하며, 성사되지 않을 경우 류진의 위약금까지 얘기하며 압박을 가했다.
이처럼 송지효는 극 초반부터 짠한 현실을 헤쳐가는 인물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당찬 매력을 지닌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송지효는 엄마, 딸을 향한 사랑, 꿈을 향한 소망, 취업시장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을 향한 섬세한 감정을 촘촘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비주얼까지 '노애정' 그 자체에 녹아 들었다. 그런 그녀가 점차 '짠내폴폴' 아닌 '희망 아이콘' 캐릭터로 점차 극중에서 변화하는 모습, 여러 등장 인물과의 다채로운 케미로 시청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다음 모습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하는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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