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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 쓰러진 윤현민 구했다...서지훈, 윤현민에 분노의 주먹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7-20 22:4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과 윤현민, 서지훈의 삼각관계가 더 싶어졌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는 서현주(황정음 분)에게 고백한 박도겸(서지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박도겸은 서현주에게 "누나를 보면 설렌다.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서현주는 "장난 그만 쳐라. 갑자기 술기운이 오른다"며 자리를 피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황지우(윤현민 분)가 지켜봤다.

다음날, 황지우는 서현주에게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 침대에 데려다 눕히고 옷까지 벗기신 거 서현주 씨 아니냐"고 말을 걸었고, 서현주는 누가 오해할까 급하게 말을 막았다. 그러나 이미 다른 직원이 말을 들었고, 이를 오해해 익명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서현주도 다른 직원을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됐다. 서현주는 둘 밖에 모르는 일이 글로 올라왔다는 것에 황지우를 의심했다.


정영순(황영희 분)과 서호준(서현철 분)은 서현주 몰래 박도겸(서지훈 분)을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떠보기 위한 것. 서현주는 헛소문에 심란해져 정영순에게 연락했지만, 정영순은 부부동반 모임이 있다며 거짓말을 했다.

정영순과 서호준은 박도겸에게 "둘이 사귀는 거 맞냐"고 물었고 박도겸은 아니라고 답했다. "솔직하게 얘기해도 된다"는 말에 박도겸은 "저 혼자 짝사랑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현주 포기하지 마라. 현주 포기하면 안 된다"고 응원했다. 그때 퇴근길 갑자기 배가 아팠던 서현주가 집으로 들이닥쳐 세 사람의 회동은 들켜버렸다.

상황을 모면하려 박도겸이 급하게 서현주를 데리고 나왔다. 어색하게 앉아있던 중 서현주는 "혹시 네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이랑 누나로서 좋아하는 감정이 뒤섞여있는 거 아닐까?"라며 말을 꺼냈다. 하지만 박도겸은 "내 감정은 10년 전부터 한 가지 색이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서현주는 황지우에게 팀원들과의 워크숍 결재를 받으러 갔다. 황지우는 자신도 함께 가려 했지만 서현주는 "대표님이랑 얽히면 무슨 소문이 날 지 모른다"며 황지우가 안 되는 날을 골랐다. 황지우는 박도겸도 참석하냐며 궁금해했다. 황지우는 워크숍 날짜를 조정해달라고 문자까지 보냈지만 서현주는 절대 안 된다고 답했다.

워크숍 당일, 익명 커뮤니티에는 황지우가 클럽 앞에서 연하남과 키스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글이 올라오며 서현주의 루머는 자연스럽게 해명됐다. 그리고 황지우가 들어왔다. 황지우는 "다행히 스케줄이 취소됐다"며 서현주의 옆자리에 앉기 위해 박도겸과 신경전을 벌였다.


워크숍 중에도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됐고 오해도 더 커졌다. 서현주는 결국 남유철(이황의 분)에게 황지우에 대한 악의적 루머가 돈다고 말을 꺼냈다. 하지만 이 글은 황지우의 지시로 적은 글이었다. 서현주는 황지우에게 그 이유를 물었고 황지우는 "저와 관련된 소문 때문에 힘들어하셨다고 들었다. 이제 그럴 일 없으니 안심하시라"고 답했다. 서현주는 "대표님 평판이 달린 문제 아니냐"며 걱정했고, 황지우는 "상관없다. 저한테 다른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워크숍 미션은 열쇠 찾기로,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은 소원을 이뤄주기로 했다. 서현주는 열쇠가 숨겨진 곳에 대한 힌트를 웹툰 장면으로 보여줬고, 이를 본 황지우는 "열쇠를 찾은 사람은 무엇이든지 들어주는 거냐. 그럼 저도 참여하겠다"며 소원을 적었다. 웹툰 속 장면은 황지우와 서현주의 전생 속 모습이었다. 황지우는 힌트를 토대로 등대에서 열쇠를 찾았지만 등대 안에 갇히고 말았다.

서현주가 황지우를 찾았지만 이미 황지우는 쓰러진 상황. 서현주는 황지우를 깨우기 위해 인공호흡을 하려 했고, 전생의 기억을 떠올렸다. 다행히 황지우는 깨어났지만 문이 고장나 서현주도 같이 갇혔다.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가기 위해 계단을 올랐다. 두 사람은 전망대에서 숨을 돌렸고, 이 모습을 박도겸이 보게 됐다.

숙소로 들어온 서현주와 황지우가 적은 소원을 보고 당황했다. 박도겸 역시 황지우의 소원을 보게 됐고, 분노해 황지우에게 주먹을 날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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