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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아시아 4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K-좀비'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시기에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 질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봉을 앞둔 베트남에서는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의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새 역사를 쓰며 흥행 신드롬에 불을 지폈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영화 산업이 고사 위기에 빠진 가운데 올해 첫 텐트폴 영화로 출격한 '반도'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영화 산업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극장을 살릴 백신으로 떠오른 '반도'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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