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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년을 맞는 2020밀양공연예술축제가 객석 거리두기, 관객 제한, 전광판 상영 등 온오프라인 축제로 개막한다. 연기와 취소 사이에서 고민하다 '안전한 축제로 개막'을 결정하자 연극계가 잇달아 환영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재)밀양문화재단 류화열(상임이사)는 "코로나 19로 연극인들과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무대가 전국적으로 좁아지고 있고 공연시장이 위축되어 있다" 면서 " 대표적인 공연예술도시 밀양시가 위축되어 있는 밀양시민, 예술가, 연극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최대한 모범적으로 안전하게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스튜디오 1,2, 성벽극장 공연과 밀양공연예술센터 대, 소극장에서 국내 대표적인 70여 팀이 119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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