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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부산행' 이어 속편 '반도' 참여, 배우로서 쉬운 결정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속편을 참여한다는 게 배우로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연상호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비전과 생각이 좋았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부산행'과 또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부산행'과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새로운 느낌이었다. 늘 작품을 결정하거나 개봉을 기다릴 때 압박이 있다.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더 든든했다. '부산행'이라는 작품을 좋아해준 분들이라면 실망시키지 않으려 최선을 다했다. '부산행'을 좋아해준 분은 '반도'를 좋아해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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