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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가 넷플릭스에서도 통하는 자신의 강점을 꼭 집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인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지난달 26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 이후 5개국 이상에서 TOP10 콘텐츠로 꼽히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고, 두 사람이 점점 알아가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여행과 미션을 넘나드는 콘셉트의 촬영 역시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KBS2 '1박 2일'을 시작으로 SBS '집사부일체'에 이르기까지 다수 예능을 통해 프로 예능꾼으로 탄생한 이승기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예능 초보인 류이호까지 함께 '허당'에 '예능꾼'으로 만들어내며 재미를 더했다. 이승기는 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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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승기는 "17년차가 되었는데, 늘 국내에서만 활동하다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 생기고 일을 하면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도 너무 해보고 싶은 거다. 그러다 보면, 또 제가 하고 싶었던, 그동안의 모습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으면 배우로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강인한 체력과 척박함 속에서 헤쳐나가는. 일반 시민분들 만나고 빠르게 다가가는 친화력이 여행 버라이어티하면서 장점으로 작용하는거 같다. 저도 국내니까 언어가 되니까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가능하다는것도 스스로 놀랍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창피함이 남들보다 덜한 스타일이구나. 일단 부딪히는 스타일이구나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투게더' 후에도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2일부터는 tvN 새 예능인 '서울촌놈'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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