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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날아라 슛돌이' FC 슛돌이, 조1위로 4강 진출…강릉 GNJ와 2대2 '무승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29 21:2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날아라 슛돌이' FC 슛돌이가 조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태백산배 강원도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 4강 진출을 목전에 둔 FC슛돌이의 예선전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영표는 지난 1월 FC슛돌이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겨줬던 '강릉 GNJ'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번 경기에서 지잖아? 그럼 끝이야. 지면 우리 탈락이야"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2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FC슛돌이이지만, 4강 진출을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 예선 탈락, 4강 진출이 무산된다. 이에 이영표 호는 경기 전날 에이스 '우현택 공략법'을 훈련하며 '강릉 GNJ'를 막기 위한 특급 작전을 짰다.


이영표는 "엄청 중요한 경기다"면서 긴장했지만,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슛돌이들은 다같이 노래를 불러 모두의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에 이영표는 "나도 이렇게 축구를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축구를 하지 못했다"며 해탈한듯 웃음을 지었다.

이후 양 팀의 물러섬 없는 불꽃 매치가 펼쳐졌다. 시작부터 위협적인 우현택의 슈팅에 슛돌이 이정원도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노골이었다. 이정원은 또 한 차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치열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던 그때, 박서진이 턴 동작 하나로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 소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프리킥 상황에서 우현택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영표는 앞서 프리킥 실점 상황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그때 이정원은 "축구공에 맞을까봐 겁난다"고 했고, 이영표는 "그러면 지는거다"고 했다. 이에 이정원은 "골 먹는 것보다 맞는 게 더 나아요"라며 다시 씩씩하게 경기장으로 나섰다.


후반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던 그때 박서진이 종료 2분을 남겨놓고 상대 실수를 골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슛돌이가 순간 방심, 우현택에게 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경기가 종료됐고, FC 슛돌이는 조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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