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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속 도경완의 달리는 아빠 학교가 연우, 하영이에게 즐거운 배움을 선물했다.
'와니와니 도경와니의 달리는 아빠 학교 프로젝트'는 세 가족이 함께하는 카라반 커팅식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만나본 카라반 내부는 푹신한 소파와 침대, 개수대와 욕실까지 완비한 그야말로 캠핑에 완벽한 공간이었다. 이는 연우가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여기는 천국이에요"라고 극찬할 정도였다.
카라반에서 보낼 하루를 기대하며 캠핑을 떠난 도플갱어 가족. 이 과정에서는 19개월 하영이의 놀라운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캠핑을 가는 길에서 연우에게 과자를 달라고 의사 표현을 하는 것부터, 먹다가 떨어뜨렸던 과자를 끝까지 찾아먹는 것까지. 하영이의 과자에 대한 귀여운 집념에 랜선 이모-삼촌들은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빠와 함께 나온 자연은 하영이의 기분을 한껏 업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영이는 외줄 그네를 타는 오빠를 직접 도와주고, 캠핑장 근처에서 만난 개미 친구와 즐겁게 노는 등 누구보다 신나게 캠핑을 즐겼다.
캠핑장에 자리를 잡고, 아빠가 그늘막을 치는 사이 연우는 스스로 카라반에서 사용할 물을 뜨러 나섰다. 낯선 생김새의 물통에 물을 채우는 것은 연우에게 큰 도전이었다. 연우와 경완 아빠가 번갈아 실수를 거듭하며 연우는 물 떠오기 심부름에 재도전했다. 계속해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방법을 알아가는 연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 모았다.
이처럼 달리는 아빠 학교는 첫날부터 즐거운 배움으로 가득했다. 스스로 경험하고, 행동하며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1,2부 각각 8.6%,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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