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한끼 2kg↑→치팅데이 선언"…'미우새' 김호중, 無근본 다이어트 (ft.뚱보균)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22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김호중이 급 치팅데이로 웃음을 안겼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펼쳐졌다.

지난주 '미운 남의 새끼' 로 첫 등장해 '無근본 다이어트'로 큰 웃음과 화제를 모았던 김호중은 이날 체중 증량의 위기를 맞았다. 한 끼 먹고 2kg이 증가한 것. 다이어트 중임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몸무게를 확인한 김호중은 "왜 쪘지?"라며 충격에 빠졌다.

김호중은 바로 몸을 움직였다. 빨래를 모아 빨래를 시작, 그때 세제와 유연제를 한꺼번에 넣고 세탁을 시작해 모벤져스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초스피드 세수 후 김호중은 "걸어야겠다"며 곧장 운동에 나섰다. 러닝머신 위에서 파워워킹을 시작, 그러나 이내 "씻었는데 또 씻어야 하니까"라며 기적의 논리를 펼치며 운동을 중단해 母벤져스의 한숨과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김호중은 식단 조절은 커녕 도리어 '치팅데이'를 선언해 모두의 귀를 의심케 했다. 김호중은 헬스트레이너로부터 치팅데이를 허락 받고는 바로 주방으로 향했다. 메뉴는 군만두와 쫄면이었다. 음식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먹방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김호중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치팅데이의 마무리는 치킨일까? 김호중은 룸메이트 형들과 오랜만에 치킨집으로 향했다. 벌떡 일어나 영접하게 되는 치킨. 그러나 김호중은 "못 먹는다"면서 "사실은 먹어도 되는데 나와의 싸움이다"며 치킨 무와 강냉이를 흡입했다. 그러나 치킨 무 한 팩 당 약 160칼로리였다. 밥 반 공기 수준. 김호중은 "맨날 치킨 시키면 치킨 무 두 개 달라고 한다. 살찌는 이유가 있었다"며 깨달음의 표정을 지었다.

그때 영기는 "오늘 녹화를 했는데 '뚱보균'이 있다더라. 성훈이는 뚱보균이 많이 없어서 먹어도 살이 안찌지만, 너는 똥보균이 정상인 보다 많은거다. 덜 먹고 운동해야 한다"고 했다. 심각한 표정의 김호중은 "어쩌다 그런 균들이 내 몸에 왔지?"라면서 "오늘 '미우새'를 봤는데, 비만 유전자가 있다더라"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한 숨을 내쉬었다.



영기는 김호중의 독일 유학생활에 대해서도 물었다. 스무 살, 성악 공부를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던 김호중. 그는 "노래를 배우는 시간보다 인생을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유학생활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던 김호중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차곡차곡 돈을 모아두셨던 선생님 덕분에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유학 당시 김호중은 좋은 성적을 얻고,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는 것 만큼 한국에서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김호중은 "가장 중요한 건 오래 남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고 바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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