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초특급 게스트에서 초특급 고정 멤버가 됐다. 인턴 5인방이었던 지상렬과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가 전원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도시어부2'의 지갗동을 알렸다.
탁월한 낚시 스킬로 명장면을 연출해온 실력파 이태곤과 박프로, 화려한 입담과 비글미 매력을 겸비한 지상렬과 이수근, 김준현의 합류로 앞으로 어떠한 변화를 보일지 시청자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새 고정 멤버들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야심찬 출사표를 던지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수석에 빛나는 김준현은 "감개무량하다. 이미 장비 세팅하고 풀 착장하고 있었다"며 "낚시 좋아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알아주시고 응워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킹태곤' 이태곤은 "고정 생각은 안 했다. 전투적인 낚시 스타일에다가 개그맨처럼 분위기를 재밌게 띄우지도 못한다"라고 겸손해하면서도 "프로그램이 3년 왔다는 건 대단한거다. 계속 가자면 가겠다. 제가 안하더라도 10년은 가야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애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앙숙 케미'를 연출하는 이경규에 대해서는 "싫어서 싸우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열정이 대단하다. 노트에 적으면서 낚시 공부를 한다. 저 정도 열정이면 프로그램을 이끌만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앞으로 어떠한 관계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첫 등장부터 '설거지 복불복 게임'을 제안하고, 특유의 깐족 본능을 발동시키며 큰 웃음을 선사해온 이수근은 "이렇게 정착하게 되어 좋다"며 "좋아하고 존경하는 이덕화,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해서 뜻깊다. 특히 이태곤 배우는 이번에 처음이라 더 좋았다"라고 말해 새로운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단골 게스트에서 우여곡절 끝에 고정 자리에 안착한 지상렬은 "아직도 왜 나를 영입했는지 모르겠다. 가능성 제로였다"라고 겸손해하며 "아직도 내 집이 맞나 싶다. 좋은 기회 줘서 고맙고 절대 잊지 않겠다"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걸게 했다.
든든한 새 식구를 얻은 두 MC의 변화 양상에도 기대가 쏠린다. 이경규는 "이제부터가 진정한 도시어부다. 진정한 시작"이라며 "요즘 사회적으로 웃을 일이 없는데, 코미디의 끝판을 보여줄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이경규는 "큰 고기 잡는 것이 다가 아니라, 매듭까지 하나하나 알고 잡아야 한다"며 "낚시 폼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 뜯어 고치고 진정한 꾼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박사'다운 계획을 공개했다.
큰형님 이덕화는 새 식구에 대해 "낚시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만족한다"며 "자기 분야에서 박수받는 훌륭한 친구들이다. 이제 자원이 풍부하니 모든 게 잘 될거 같다"며 후배에 대한 따뜻한 온기를 드러냈다.
이어 "모처럼 집에서 편히 앉아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내 능력 밖의 일도 후배들이 해줄 거라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여유롭다"며 활짝 웃었다.
고정 식구가 대거 늘어남에 따라, 낚시 대결 판도에 어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경규가 "황금배지 딸 확률이 낮아졌다"고 우려한 만큼, 더 치열하고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떤 명소에서 어떤 기록이 탄생하게 될지 앞으로의 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
5배 강력해진 웃음을 선사할 '도시어부2'가 각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과연 어떠한 케미스트리를 뿜어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한화 무더기 2군행...김태균은 빠진 이유 [크보핵인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