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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우지윤이 그룹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한 뒤 2개월만에 첫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일부 가사 내용이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가사에서는 '끊임없이 원하고/욕심 이성 Side out/넌 날 밀어 버리곤/Set point 그대로 가로채/Tryna Gaslighting(상황을 조작해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악몽이라는 내가/이기적이라 내가/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자기합리화 꽃을 피워/걱정이야 난 너가/다행이야 난 니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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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지영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불화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이 달려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고, 도전을 즐기는 친구라 친구로서 응원한다"면서 "루머들이 돌았다. 우리는 10년을 알고 지내 온 사이인데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는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해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지윤은 안지영이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발매 당시 SNS를 통해 "오랜만이네"라는 글로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우지윤은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했다. 당시 우지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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