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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탈퇴' 우지윤, 신곡으로 안지영 저격? "빈칸을 채우든지 말든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9 12:3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우지윤이 그룹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한 뒤 2개월만에 첫 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일부 가사 내용이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불화설이 재점화됐다.

우지윤은 지난 18일 낯선아이라는 새 활동명으로 앨범 'O:circl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과 인트로 '도도' 2곡이 수록됐다.

이때 우지윤이 작사·작곡·편곡한 인트로곡 '도도'의 가사를 두고 안지영을 겨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가사에서는 '끊임없이 원하고/욕심 이성 Side out/넌 날 밀어 버리곤/Set point 그대로 가로채/Tryna Gaslighting(상황을 조작해 타인을 통제하는 행위)/악몽이라는 내가/이기적이라 내가/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자기합리화 꽃을 피워/걱정이야 난 너가/다행이야 난 니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타이틀곡 '섬'의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라는 가사를 등장한다. 공교롭게도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처음으로 발표한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의 첫 수록곡 제목이 '빈칸을 채워주시오'다. 이에 이 역시 안지영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

여기에 우지윤이 볼빨간사춘기 탈퇴 이후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것도 두 사람의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볼빨간사춘기는 활동 당시에도 여러 번 불화설에 휩싸였지만, 그때마다 이를 반박했다. 특히 우지윤이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하면서 불화설은 또 한번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에 안지영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불화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그는 "너무 많이 달려 쉬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고, 도전을 즐기는 친구라 친구로서 응원한다"면서 "루머들이 돌았다. 우리는 10년을 알고 지내 온 사이인데 알지도 못하면서. 우리는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건데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해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우지윤은 안지영이 볼빨간사춘기 새 앨범 발매 당시 SNS를 통해 "오랜만이네"라는 글로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우지윤은 지난 4월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했다. 당시 우지윤은 자필 편지를 통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들이 있었고, 저에게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이 가장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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