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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가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러블리 짠단' 열연으로 명불허전 '로코 여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얼마 후 장하리는 육아에 지쳐 가출한 친구 김은영(이미도)과 남편과 싸우고 찾아온 후배 박연호(백승희)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장하리는 애들이 예뻐서 버텨진다는 김은영의 말에 아이와 함께 노는 한이상과의 미래를 상상했고, 반면 남편과 둘이 사는 지금이 무지 만족스럽다는 박연호의 얘기에 한이상과 단둘이 행복한 소소한 일상을 떠올려보며 생각이 많아진 듯한 눈빛을 드리웠다. 또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김은영, 박연호를 보면서 "아무리 먼 길을 떠나도, 세상일에 지쳐도 돌아갈 곳만 있으면 된다. 그러면 버틸 수 있다"라고 정리한 후, 문득 눈에 들어온 한이상을 한참 바라봤다. 그리고는 "저 사람이 나의 돌아갈 곳이 되어줄까?"라는 물음을 자신을 향해 던졌다.
이후 펜션 숙박권이 생긴 한이상은 장하리와 함께 가는 여행을 계획했지만, 장하리팀이 워크숍을 간다는 소식에 좌절하며 촬영 일을 잡았던 터. 그러나 회사 워크숍이 취소되면서 한이상의 손에서 떠났던 펜션 숙박권은 돌고 돌아 다시 장하리에게 건네졌다. 장하리가 가진 펜션 숙박권이 자신의 것이었음을 알게 된 한이상은 마치 다시 돌아온 운명인 듯 기뻐하며, 촬영이 늦게 끝나도 꼭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위기에 맞닥뜨린 절망을 희망으로, 안타까운 슬픔을 사랑으로 극복하고 전환시키는 능동적인 면모를 러블리한 매력으로 극대화시키며 명불허전 '로코 여신'의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고난을 넘어설 때마다 드리우는 장나라의 싱그러운 미소는 60분 내내 안방극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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