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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강희(44) 인생의 최고의 작품, 최고의 캐릭터는 바로 '굿 캐스팅', 그리고 백찬미다.
최강희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사전제작이다 보니, 액션 연기에도 열을 올릴 수 있었다는 후문. 최강희는 "촬영 시작 전 한달 정도 무술감독님께 지도를 받았다. 특히 폭염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에어컨 없이 연습했다는 게 하이라이트다. 워낙 몸 쓰는 걸 좋아하고, 겁이 없는 편이라 액션이 재미있었다. 몸을 움직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곤 하는데 액션을 하면서는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다 보니 액션을 하는 동안은 내내 통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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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강희는 "'워맨스'라는 키워드가 작품을 선택하는데 특별히 영향을 주진 않았다. 단지 제게 기회를 주셨는데, 작품이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해서 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워맨스'에서 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세 배우의 케미는 '굿 캐스팅'이 진정 '굿 캐스팅'이었다는 증거가 됐다. 최강희는 "지영 언니는 가까이 볼수록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언니가 그렇다. 저는 언니를 보는 것 만으로도 도전이 되고 연습이 되고 힐링이 되고 행복했다"고 했고, "인영이는 저와 비슷하게 인영이도 친해져야 무장해제 되는 성격이라 이전에 같은 소속사였고, 운동하는 짐도 같았는데도 이렇게 똑똑하고, 예쁘고, 털털하고, 잘하는지 미처 몰랐다. 현장에서 인영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저도 마찬가지. 두 사람과 함께 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쳤고, 얼굴만 봐도 힘이 되는 존재였다. 생사의 현장을 함께하는 전우애랄까?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많은 응원이 됐다"며 호흡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굿 캐스팅'은 백찬미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통쾌한 액션으로도 시청자들을 만족시켰지만, 극중 윤석호(이상엽)와의 러브라인도 인기의 비결로 꼽혔다. 최종회에서는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며 15년 전 사제지간의 연을 연인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급상승한 상황이다.
최강희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상엽에 대해 "제가 조금 특이할 수도 있지만, 처음 상엽이를 봤을 때 스킨 톤이 너무 예뻐서 반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보면 멍뭉미가 아니라 송아지미가 있다. 눈이 엄청 착하다. 상엽이는 장난끼가 많아서 함께 연기할 때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워낙 상엽이랑 붙는 부분이 적었어서 아쉬운데..다음에는 동료 또는 남매로 호흡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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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들었기에 '굿 캐스팅'은 최강희에게도 '굿 캐스팅'이 된 작품이다. 최강희는 "처음엔 '백찬미는 나와 다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작품을 할 때마다 모든 캐릭터들이 나 같기도 하고 다 내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백찬미 또한 나와 같으면서도 다른 또 하나의 캐릭터인 것 같다"며 지금의 최강희를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과 캐릭터로도 '굿 캐스팅'과 백찬미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최강희는 "계속해서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들어가게 될 것 같다. 검토 중인 대본이 있다"며 하반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강희는 '굿 캐스팅'을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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