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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추자현이 반박불가 직진 언변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1회에서 4년 동안 담 쌓고 지낸 여동생 한예리(김은희)의 "미안해 사과할게"라는 화해의 한 마디에 마음이 녹아 내린 추자현은 "알면 됐다"라는 시크한 한 마디로 현실 자매의 관계 회복을 그려냈다. 그러다가도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준 건 고마운데, 그 날 벌어진 일은 그때 내가 어떤 상황인지 니가 알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냐"라는 사이다 같은 속사포 대사를 쏟아내며 모두를 집중하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
한편, 졸혼을 선언한 부모님 앞에서 추자현은 "자식 때문에 참고 사는 게 그렇게 대단한 부부애야?"라는 모진 말로 어머니(원미경)에게 상처를 주는가 하면, 아버지(정진영)에게만은 다정한 큰 딸로 "아부지 저녁 시간이죠? 아부지 얼굴 한 번 보려구요. 운전 조심하시구요"라고 살갑게 전화하며 앞으로 전개될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가족과 남편에게조차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맏딸 추자현이지만 단골 카페의 알바생에게는 한 없이 친절한 반전 히스토리가 궁금해지는 한편, 정진영이 추자현의 친부가 아니라는 부모님의 대화가 공개되며 추자현을 둘러싼 예측불가 전개에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추자현이 방송 첫 주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추자현의 활약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가족입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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