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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신현빈이 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서 외과 전공의 장겨울 역으로 담담하면서도 울림있는 연기를 선보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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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은 처음부터 화장기 없는 장겨울의 모습을 좋아했다. "신원호 감독님은 스티브잡스라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고 말한 신현빈은 "베이스는 발랐고 색조화장은 안했다. 화장기 없는 얼굴로 촬영해서 사실 편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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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정석과 유연석 두분이 워낙 다들 따뜻하고 다정한 분들이어서 좋았다"는 신현빈은 "유연석과는 촬영하면서 감정선 등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다. 내가 한 연기가 유연석의 연기와 각자 따로 찍는 부분도 많았는데 그런쪽에서도 연결이 되서 좋았다"며 '윈터가든'이라는 애칭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들었는데 예쁜 애칭을 붙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먹방'은 장겨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촬영하면서 내 먹는 습관도 알게됐다. 내가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을 감더라"며 "의도하지 않게 윙크하는 것 같이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걱정을 좀 했다. 먹으며 대사하는 것이 어려웠다. 초코과자는 입안에서 계속 녹아서 그나마 나았는데 샌드위치는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일부러 따로 배달을 시켜서 집에서 어디까지 먹을수 있나 연습까지 했다. 쉽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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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에 대해서는 "우리도 아직 아는 건 없다. 궁금해하기만 하고 있다"며 "나는 원래 나를 괴롭히는 스타일이고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무덤덤한 장겨울 캐릭터를 하다보니 나도 좀 털어낼 수 있는 부분이 생기더라. 그런 것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장겨울 캐릭터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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