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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휴먼 영화 '프랑스여자'(김희정 감독, 인벤트스톤 제작)에 이어 추적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영화사 이디오플랜 제작)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연쇄감염에 백기를 들었다. '결백' 역시 5월 개봉을 포기, 피해를 온몸으로 맞게 됐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가세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생결단' '그때 그사람들' 조감독 출신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물들의 숨겨진 이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결백'은 많은 기대 속 지난 3월 5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당시 전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봉을 연기했다. 이런 '결백'은 이달 초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둔화의 조짐을 보이면서 약 두 달만인 이달 27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다행히도 황금연휴 기간 관객이 다시 극장을 찾기 시작했고, '문화의 날' 특수에 맞춰 개봉일을 정한 '결백'은 차분히 홍보 일정을 재정비하며 관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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