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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농구 전설' 부자(父子) 허재와 허훈이 코트를 넘어 그라운드까지 재패한다.
감독 안정환 역시 그런 허훈의 모습을 인상 깊게 지켜본 후, 허재와 허훈 부자를 나란히 좌측 풀백과 윙에 각각 배치, "왼쪽 라인 구멍나면 허부자가 책임지는 겁니다"라고 쐐기를 박으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허재와 허훈은 경기 초반부터 회심의 슈팅과 불꽃 오버래핑으로 '어쩌다FC'의 사기를 높인다. 그라운드에 완전히 적응한 허훈은 능숙한 콜플레이부터 완벽한 라인 정비까지 해내는가 하면 상대 진영에 거침없이 스로인 하다가도 빠르게 수비로 전환하는 등 남다른 센스로 전방부터 후방까지 든든하게 커버한다.
한편, 거칠게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경기를 치른 '어쩌다FC'는 한층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역습에 역습을 거듭하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뜨거운 축구 경기를 펼쳤다고 해 오늘(10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필드 위에서 더욱 빛난 허재와 허훈, 스포츠 전설 부자(父子) 간의 눈부신 케미는 오늘(1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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