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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정의 달 특집극 tvN '외출'이 종합 예고편 공개와 함께 베일을 벗었다. '연기 장인' 한혜진-김미경-김태훈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빈틈없는 시너지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평범한 삶을 꿈꾸는 워킹맘 한혜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 예고편은 세 가족의 행복에 예고 없이 불행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한혜진-김미경-김태훈의 소용돌이치는 감정과 숨겨진 진실을 쫓는 과정이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상처를 딛고 선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에서 비극을 딛고 싹트는 행복과 희망이 엿보여 향후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온화한 미소에서 뜨거운 폭풍 오열까지, 입체적인 감정의 변화를 구현하고 있는 한혜진-김미경-김태우의 모습이 탄탄한 연기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외출'을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혜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된 한정은의 변화와 감정의 진폭을 담아낸 섬세한 열연으로 깊은 여운을 전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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