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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더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대한민국에서 만났다.
그때 이림의 신상정보를 확인한 강력3팀 형사 강신재(김경남 분)은 이림이 70세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이림은 "1994년 겨울 이후로 나는 나이를 안 먹었다. 그때부터 내 시간은 당신들과 달리 더디게 흘러갔다"면서 "마침내 내가 만파식적을 가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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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는 자신을 향해 칼을 겨눈 이림에게 "형님 이건 역모다. 칼을 거둬라. 천벌이 두렵지도 않느냐?"고 했다. 그러나 이림은 "나는 더 큰 걸 얻고자 든 검이다. 천벌. 나는 천벌을 내리는 자가 되려는거다"면서 "아우님,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은 틀렸다. 나약한 인간이 신을 만든 것이다"고 말한 뒤 이호를 살해했다.
이림은 그토록 고대하던 만파식적을 손에 넣었고, 그때 어린 이곤이 등장해 죽은 아버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림은 "폐하께서는 어쩐다, 이제 고아가 되셨습니다"라고 했고, 어린 이곤은 이림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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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복면을 쓴 누군가가 등장, 다행히 목숨을 건진 어린 이곤은 만파식적의 반을 숨겼다. 만파식적을 찾던 이림은 급하게 만파식적 반만 들고 도망쳤다.
이후 이림은 숲 속에서 차원의 문을 발견, 대한민국으로 시간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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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선 이곤은 이림을 발견, "큰 아빠 어떻게 서 있어요?"라 물었다. 그러자 이림은 "이쪽에서도 넌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구나. 들지 말아야 할 것도 손에 들고"라고 했다.
그 시각, 대한제국에서 이곤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황제로 즉위했다. 그때 바닷가에서 이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 이종인은 "절대로 자살이어서는 안 된다. 이건 황실 근위대에 의한 사살이어야만 한다. 내가 돌팔이가 되야 한다는 얘기일세"라며 노옥남(김영옥 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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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그곳을 지나던 정태을은 말을 타고 있는 이곤을 발견, 그를 세웠다. 대한제국에서 정태을의 신분증을 발견했었던 이곤은 정태을을 보고는 "드디어 자네를 보는군. 정태을 경위"라면서 그를 껴안았다.
한편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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