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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스크린(SCREEN)이 최고의 범죄 미국드라마 '나르코스'를 TV최초 독점 방송한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나르코스'의 중독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주인공 '에스코바르' 역을 맡은 주인공 '와그너 모라'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악마를 떠올리게 한다. 브라질 출신인 모라는 에스코바르에 대해 공부하며 콜롬비아에서 쓰는 스페인어를 배우기 위해 콜롬비아로 이사까지 감행했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의 요원 '페냐' '페드로 파스칼'도 이에 못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준다. '왕좌의 게임'과 '킹스맨:골든서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그는 흡입력 있는 연기와 현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악마 같은 마약왕에 맞서는 요원의 진면모를 보여준다.
실존 인물을 훌륭하게 연기한 두 사람의 연기력 외에도 '나르코스'의 연출과 구성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요소다. 실제 역사를 각색한 드라마이기에 중간 중간에 나오는 내래이션과 당시 뉴스 영상은 보는 시청자에게 보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를 더해준다. 실제 뉴스를 짜깁기한 영상이나 에스코바르의 사진 등은 허구보다 더 허구 같은 '나르코스'에 사실감을 부여한다. 또한 현장감 넘치는 촬영 기법은 극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요소다. '나르코스'의 역동적인 촬영과 화면 전환은 마치 직접 FPS 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최고의 범죄 드라마 '나르코스'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TV최초로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전회차 독점 방송한다. 진한 느와르, 진짜 범죄와의 전쟁 '나르코스'는 5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2회 차씩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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