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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해남 김'으로 미식회를 열었다.
김희철은 진도 편에 이어 또 한 번 멤버들을 위해 라면을 직접 준비했다. 자신감이 오른 그는 "앞으로 아침을 제가 한 번 준비해볼까봐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른 김을 듬뿍 얹은 김희철 표 냉라면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양세형은 "여름에 또 해달라"라며 극찬했고, 홍진영도 "김이 더 들어갈수록 더 맛있겠다. 나 이런 라면 처음 먹어봐. 너무 맛있다"라며 진실의 미간을 보였다. 김희철은 남김 없이 먹는 멤버들의 모습에 앞으로는 아침 메뉴인 특산물 라면을 매주 연구해오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흥 넘치는 신입 홍진영은 김부각을 맡았다. 백종원은 말려놓은 수량이 적기 때문에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럼에도 홍진영은 김부각의 모양을 망가트리는 실수를 반복했다. 이후 몇 번의 연습 끝에 김부각 모양을 완성해 '엄지 척'을 했다.
백종원은 양세형이 망친 김전 반죽에 고구마와 양파, 튀김가루, 건새우를 넣어 '김 고구마 튀김'으로 변신시켰다. 하지만 백종원은 홍진영이 기름 온도를 체크하지 않고 튀긴 것을 또 한번 지적했다. 이에 김동준은 "시청자 여러분 골목식당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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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등학생이 된 해남 힙합동아리 학생들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김과 관련된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였다. 여기에 양세형과 김동준의 댄스가 더해져 흥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후 백종원은 제작진이 남긴 김밥으로 볶음밥을 만들었다. 계란과 파, 간장을 넣은 소스에 각종 식은 김밥을 투하했다. 컴백을 앞둔 홍진영은 다이어트는 잊은 채 "볶음밥계의 팔색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이어트 동지인 나은 역시 중독적인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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