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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는 (결혼) 생각이 있는데.."
이날 이두희는 이른 아침부터 에코 캠핑을 준비했다. 에코 캠핑은 쓰레기가 안 나오고, 불필요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캠핑을 말한다.
준비를 마친 이두희는 지숙의 집으로 향했고, 알고보니 두 사람은 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지숙은 "좋냐고 물어봐서 좋다고 추천을 했더니 왔다"며 웃었다. 그때 이두희는 오해 받기 싫어 위약금을 내고서라도 옆 아파트를 가려고 했으나, 부동산 사장님과의 오류로 지금의 아파트에 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두희는 "그때 너한테 관심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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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뒤늦게 커플동행 극한체험의 현장에 잘못 왔다는 것을 깨달은 홍진호는 솔로의 서러움을 온몸으로 발산했다.
낚시터에 도착, 지숙은 에코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봐 온 이두희에 "정말 귀엽다"고 연신 외쳤고, 이두희는 자신만을 위한 지숙의 커플 수저 선물에 감동했다.
이를 지켜보던 결국 홍진호는 "오늘 일기를 써야겠다"면서 '두희가 연락을 했다. 오늘 하루는 기분이 더러웠다. 이 모든 건 지숙이 때문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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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는 "사실 결혼 생각이 살짝 살짝 얘기 나오다가 결혼기사가 터지고 서로 어색해졌다"고 털어놨다. 지숙이 혹시 부담될까 이두희는 '전세가 끝나가는데 다음 계약을 해야되나?'라며 돌려 이야기했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진지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홍진호는 "그럼 나는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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