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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이상엽의 이혼 사실이 발각 위기에 놓였다.
면접 당일, 송나희는 진찰 중 아이가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걸 알게 돼 꿈 꿔왔던 면접을 포기, 경찰서까지 가 아이 아빠와 싸우며 아이를 지켜냈다. 먼저 면접장에 가있던 윤규진은 송나희가 오지 않자 초조해하며 걱정했다. 이후 병원 상황을 보고하는 후배의 전화에 망설임 없이 면접을 포기하고 송나희에게 달려가 애틋함을 한껏 끌어올리며 안방극장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한편, 송다희(이초희)는 윤재석(이상이)의 계속 되는 장난에 결국 폭발, 함께 술을 마신 사람이 자신이 맞다며 인정하고 "비마이셀프에 어줍잖게 감동해서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다짐도 했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평소 송다희의 반응이 귀여워 늘 놀리던 윤재석도 화에 당황, 괜스레 미안한 마음을 표출해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2회 말미에는 집에 오겠다는 장옥분(차화연)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송나희와 윤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대문짝만하게 자리하고 있는 '동거 계약서'가 생각나 어떻게든 장옥분의 걸음을 막아야 했던 것. 하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 옥분과 거의 동시에 집에 들어섰다. 어딘가를 바라보던 장옥분이 짐짓 화난 듯 "송나희, 너...!"라고 말하며 엔딩을 맞이해 다음 회를 향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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