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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MBC '편애중계'가 대학생 커뮤니티 실황으로 재구성한 중계진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먼저 강동원 닮은꼴 서울대 김유로는 'ASMR 가능, 개그 욕심'이라는 키워가 적혀 궁금증을 키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망가지면 매력 있음'이라고 편애가 다분한 익명의 댓글은 두 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힌트로 그 정체가 김병현임을 추측케 한다. 반지는 놔두라는 댓글에선 돌발 행동을 말리는 김제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웃음을 자아낸다.
연세대 권태진은 '손편지, BTS 작은시+아이돌 춤 취미'로 역시 음유시인다운 문과 감성과 아이돌 춤을 섭렵한 뜻밖의 면모를 예고한다. 이에 '아카라카'를 외치며 등장한 연세대 선배 서장훈은 'ASMR 맛집 그런 게 다 무슨 의미가 있니?'라며 다른 팀을 공격, 댓글로 센터부심을 외치는 붐의 호들갑과 함께 익명에서도 숨겨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이처럼 댓글만 봐도 벌써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티격태격 편애 전쟁을 기대케 한다. 오로지 '내 편'만 응원하고 '네 편'은 어떻게 해서든 흠을 잡으려는 중계진의 유치찬란 싸움 속 과연 누가 모태솔로를 탈출하고 우승을 거머쥘지 기다려지고 있다.
성적은 상위 1%, 연애는 하위 1%인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선수들이 도전한 미팅의 결과는 오늘(3일) 밤 9시 50분 MBC '편애중계'에서 밝혀진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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