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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들의 자신감이 '계약우정'을 만들었다. 4부작 '시(詩)스터리 스릴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가져올 수 있을까.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이 가장 큰 관전포인트. 이신영은 "찬홍이가 원작과 다른 점은 확실히 사투리다"고 말했다. 신승호는 "제가 생각할 때는 웹툰과 드라마의 차이점은 드라마는 실제 배우들이 연기로서 작품을 표현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조금 더 현실감이 느껴지고 보는 재미가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소혜는 원작과의 다른 점을 정확히 짚어 시선을 모았다. 김소혜는 "캐릭터에 주어진 환경들이 조금씩 다르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경우도 웹툰에서는 제가 아니라 찬홍이었고, 찬홍과 제가 아는 사이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마음을 여는 과정이나 캐릭터들이 재미있게 나올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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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소혜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10대 20대 분들은 이를 보고 공감을 하시고 30대부터 80대 분들은 그때를 추억하며 '우리 우정은 이랬는데'라고 생각하시며 보실 수 있을 거다.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 배우가 꼽은 관전포인트는 '우정'이었다. 이신영은 "촬영기간이 짧아서 '찐우정'으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이신영과 김소혜, 신승호는 이미 진짜 우정을 나눈 사이. 촬영 기간 내내 편안한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해 이들의 우정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계약우정'은 KBS가 지난해 종영한 '조선로코 - 녹두전' 이후 오랜만에 월화극을 재개하는 작품. 부담감을 느낄 법 했으나, 신승호는 "많은 분들이 정말 열심히 촬영했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마냥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도 쏟아졌다. 신승호는 "7%가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고, 이신영은 7.1%를, 김소혜는 7.7%를 각각 희망 시청률로 꼽아 시선을 모았다. 김소혜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서 공약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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