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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스' 윤은혜·홍혜걸·안현모·이승윤, 슬럼프·건강→아내까지 '솔직' TMI 토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3-26 00:3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라디오스타'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이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니 몸 사용설명서' 특집으로 윤은혜, 홍혜걸, 안현모, 이승윤과 스페셜 MC 이이경이 출연했다.

먼저 윤은혜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매일 사무실을 출근하다. 새벽 12시에 나가서 4시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야식을 먹거나 영화를 본다고. 김구라는 "최근 방송을 같이 했다. 이야기 들어보면 별 거 없다. 독실하시다. 주변 분들과 기도한다"면서 "다른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다는 이야긴데, 종국이는 안 만나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은혜는 "남자분들과 사석에서 만난 적이 없다"면서 "회사에 다 같이 모이기 전에 외로움에 방황하는 친구들이 24시간 카페에 모여서 1년, 2년 되면서 건강해졌다. 그게 문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홍혜걸은 최근 아내 여에스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매출 500억원을 언급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혜걸은 "당시 방송을 보며 식겁했다. 그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라며 "매출이 중요한게 아니다. 순익이 중요하다. 순익은 얼마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집사람 돈이다. 나와는 상관이 없다"면서 "사람들이 '라스'를 보고 '와이프 잘 만나서 좋겠다'고 한다. 지금도 '500억이다'고 한다"고 말했다. 의학 박사인 홍혜걸은 KBS2 생로병사의 비밀 초대 MC로, 언론에서 가장 먼저 기자를 했다. 홍혜걸은 "내가 이 분야의 원조다. 근데 아내 에스더가 너무 뜬다. 이 사태가 너무 억울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과 아카데미시상식 등에 참석한 통역사이다. 안현모는 아카데미시상식을 떠올리며 "배우들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상소감이 많아서 오디오가 겹칠까봐 마음대로 감탄을 못 한다. 숨죽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상식 전에 공부한다"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언급했다.

이승윤은 '라스' 출연 이후 도시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윤은 "광고도 찍었다. 지금은 잠잠해졌다"면서도 "김병만 씨와 정글 대표, 자연인 대표로 아마존에 다녀왔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그때 이승윤은 "라이머 씨에게 미안한 게 있다. 라이머 씨가 방송에 나오면 댓글에 '이승윤 닮았다'는 말이 많다. 나도 가끔 라이머 씨를 보고 '내가 출연했나'하고 멈칫 할때가 있다"고 했다.

이에 안현모는 "라이머 씨가 너무 좋아할거다. 안방에 라이머 씨와 이승윤 씨가 사이 좋게 있다. 남편이 매일 밤 '나는 자연인이다'를 보고 있다"며 말했다.


윤은혜는 공백기도 떠올렸다. 그는 "안 하다보니까 어렵더라. '안 하고 싶어'가 아니라 또 조심해야 하고, 그러한 것들이 많이 쌓였다"면서 "V-log 등도 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극도의 조심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 걱정이 많다. 회복할 틈 없이 계속 활동을 해서 발목 파열에도 행사를 했다. 하반신 마비가 왔는데도 잠깐 치료를 받고 바로 무대에 올랐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또한 윤은혜는 '소녀장사' 타이틀에 대해 "씨름만 잘한다. 기술을 할 줄 모르는데 상대방 힘으로 했다"면서 "그 이미지 때문에 드라마 시작할 때 힘들었다. 나는 그 이미지가 좋았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런 이미지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 기분이 이상했다. 2년~3년 정도에 그 캐릭터가 부끄러웠다"고 했다.

윤은혜는 '라스' 때문에 베이비복스 시절 영상을 봤다고. 윤은혜는 "탑골 특집으로도 불러주셨다"면서 "섭외가 왔을 때 베이비복스 시절 영상을 봤는데 힘들었다.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그 모습이 싫다. 그냥 시키니까 매일 살았던 그 시절이 부끄럽다"고 떠올렸다.

안현모는 "가족 중 통역사가 4명이다. 외할아버지가 3개국어를 완벽하게 하신다. 영어 뉴스로 조기 교육을 하셨다"면서 "이모는 빌게이츠 오셨을 때 통역을 하셨다. 아빠의 사촌 여동생 분이 통역사라는 직업이 화제 첫 타자였다. 걸프전에 통역을 하셨다"면서 남다른 집안임을 인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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