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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가수 김완선을 둘러싼 두 남자 브루노vs김정남의 '삼각관계 눈맞춤'이 계속되는 가운데,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30년 짝사랑남' 김정남에 대한 '측은지심'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하하는 "(김완선 누나가) 브루노 방으로 들어왔잖아요, 지금..."이라고 말해, 양쪽에 문이 있는 눈맞춤방에서 김완선이 굳이 브루노 쪽으로 들어온 사실을 지적했다.
브루노와 김정남 앞에 앉은 김완선은 "나 오늘 엄청 신경 쓰고 온 거야. 그런데 화장도 지워지고 머리도 이상해지고 그래서…"라며 머리를 매만졌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런 김완선에게 "예뻐요"를 연발했고, 김완선은 "예뻐? 땡큐~"라며 활짝 웃었다. 이 때도 김정남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침묵해 3MC를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 하하는 "왜 자꾸 완선 누님이 브루노랑 있는 상상만 되지? 정남이 형이 안 그려져…"라며 조바심을 냈다.
'심쿵 매너'로 무장한 브루노와, 30년의 순정으로 3MC들에게 측은지심을 자아낸 김정남의 예측불허 삼각관계 눈맞춤 2차전은 3월 23일 월요일 밤 9시5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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