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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킹덤2' 김성규가 극중 전석호와 진선규와 연기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지난 시즌 뛰어난 사격 실력을 겸비했지만 좀처럼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스터리한 인물 영신의 과거 이야기가 밝혀진다. 미스터리한 과거를 짊어지고 이창과 함께 생사역과 맞서 싸우는 영신은 지난 시즌에 이어 신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 시즌1에서부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 쟁쟁한 대스타들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던 영신 역의 김성규의 빛나는 열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시즌2에서 극중 조범팔 역의 전석호와 독특한 케미를 보여준 김성규. 그는 "전석호 선배님과 호흡은 정말 재미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른 역할을 맡으신 분들도 그렇지만 선배님과 촬영이 아닌 사적인 관계에서도 굉장히 많이 닮아있다"며 "석호 형이 정말 귀엽고 재미있고 선한 사람이다. 찍으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다. 아이디어도 선배님께 많이 공유해주셨다. 찍으면서도 어떻게 뭔가를 재미있게 하려고 애쓰기 보다는 원래 서로 가지고 있는 서로의 인간적인 케미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성규는 "선규형과 재회가 신기하다. 시즌1 때도 덕성 역으로 선규형이 촬영했었는데 그때도 현장에서 형을 만나면 너무 좋았다. 제가 친한 배우가 몇명 없는데 저랑 친하고 좋아하는 형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2에서 그 장면을 찍을 때는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영신이라는 캐릭터가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제가 편하게 생각하고 사적으로도 정말 좋아하는 형과 함께 하니까 찍으면서 참 묘했다"며 "역할로도 단순히 생사역에 감염된 사람을 편안하게 숨을 거두게 해준다는 것도 있지만, 영신의 과거와 연결돼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덕성이 짧게나마 저에게 영신에게 한 마디를 내뱉는 장면도 형이 너무 연기를 잘해주셔서 집중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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