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혜림, 유빈이 대표인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새로운 시작' [전문]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0:02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유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0일 유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르 엔터테인먼트는 "혜림은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거처에 대한 신중한 고려 중에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당사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 유빈의 제안으로 혜림의 향후 활동 향방에 대해 상호 간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와 대표에 대한 신뢰와 이루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가 일치하여 빠른 협의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 뜻을 밝혔으며 3월 10일부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
당사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혜림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빈과 혜림은 각각 2007년,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두 사람이 몸 담았던 원더걸스는 2007년 'The wonder begins'로 데뷔, '텔미(Tell me)', '쏘핫(So hot)', '노바디(Nobody)' 등 내는 곡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노바디'는 K팝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HOT100에 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리더 선예가 결혼을 선언하며 탈퇴하고, 이어 소희 역시 탈퇴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7년 1월에는 예은과 선미가, 지난달에는 유빈과 혜림이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며 원더걸스 멤버들은 각자 활동에 주력하게 됐다.

다음은 르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르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전 원더걸스 멤버 혜림 씨의 전속 계약 관련 공식 입장 안내드립니다.


혜림 씨는 지난 1월 제이와이피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거처에 대한 신중한 고려 중에 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당사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 유빈 씨의 제안으로 혜림 씨의 향후 활동 향방에 대해 상호 간 논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소속사와 대표에 대한 신뢰와 이루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가 일치하여 빠른 협의 끝에 당사와의 전속 계약 뜻을 밝혔으며, 이에 3월 10일부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혜림 씨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언제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빈과 혜림, 두 아티스트의 길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르 엔터테인먼트 드림.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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