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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머니게임'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대통령길'과 '몰락길' 기로에 선 이성민의 모습이 예고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자신의 범행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대통령의 꿈을 키워나가는 허재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허재는 기자들 앞에서 "채이헌을 100퍼센트 신뢰한다"고 단언할 정도로 무방비 상태인 바 아슬아슬한 동상이몽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한편 유진한은 허재를 이용하려는 모습. 특히 유진한과 손을 잡은 대형로펌의 변호사(김창완 분)는 "(허재를) 치우긴 왜 치워요. 그 목줄을 우리가 쥐면 되는데"라며 알 수 없는 꿍꿍이를 드러내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반면 독이 바짝 오른 채이헌이 유진한을 향해 "니가 원하는 대로 내가 움직일 것 같아?"라며 날을 세우며 예고 영상이 종료돼 채이헌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벼랑 끝에 서게 된 허재가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tvN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로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명드 반열에 올랐다. 오늘(4일) 밤 9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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