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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4년 만에 첫 개최된 생파!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비보쇼 랜선 합동 생파'는 '공연이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어차피 빌려놨던 공연장에서 여러분의 영혼들과 함께하는 조촐한 라이브! 모니터 켜고 소리질러!'라는 부제에서 드러나듯 실제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돼 생생한 생동감과 같한 느낌을 선사했다. 정확히 저녁 7시, 송은이와 김숙이 등장,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 '땡땡이들'은 폭발적인 댓글 세례를 쏟아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송은이와 김숙은 공연에 참석하려 했던 관객들의 이름을 미리 체크, 각 좌석마다 그들의 이름표를 부착한 상태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2분 만에 1200석 규모의 2회 공연, 2400석 '전석 매진'이 됐을 정도로 엄청난 피켓팅을 뚫고 예매에 성공한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각 좌석마다 28일, 29일 예매 관객들의 이름을 일일이 붙여놓았던 것. 또한 송은이와 김숙은 듀엣 '더블V'로 활동했던 당시 발표했던 노래 '3도'를 부르면서 관객석으로 내려가 마치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는 듯한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을 감격하게 했다. '팬들의 영혼'과 함께하려는 이름표 관객석에 땡땡이들은 일제히 'ㅜㅜ'를 보냈고, '눈물 난다'는 댓글에 송은이와 김숙 또한 울컥하면서 현장이 먹먹함으로 물들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와 김숙은 서울패밀리의 '이제는'을 부른 후 "땡땡이들 건강 유의하시구요. 건강하게 잘 있어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 공연 취소라는 아쉬움이 컸던 땡땡이들에게 더없는 행복과 아련한 감동을 선물했다.
'비보 TV' 측은 "'비보쇼 합동 생파'가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랜선 합동 생파'를 진행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맞은 개국 기념일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나마 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했다"며 "'비보 TV'가 생긴 이후 4년 동안 함께 해준 땡땡이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제공 = 비보 TV]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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