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트로트계 아이돌' 박서진이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뒤집어놨다.
'트로트계 아이돌',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은 전국 단독 콘서트 초고속 매진 행렬뿐 아니라 박서진이 가는 곳이면 약 20대의 관광버스를 대절해 모일 정도로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1차 경연에서 첫 번째로 무대를 시작한 그는 자신의 반쪽인 장구를 버리고 노래만으로 승부, 나훈아의 '어매'를 선곡해 명품 가창을 뽐냈다.
박서진 역시 무대가 끝난 뒤 흐르는 눈물을 훔쳤고, 그는 "리허설 땐 안 그랬는데 관객들이 같이 눈물을 흘려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눈물 참는 게 어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유의 감성으로 무대를 제대로 뒤집어놓은 박서진은 이번 1차 경연에서 총 459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박서진의 위력이 돋보이는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오는 12일 밤 10시 2차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