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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한다감이 변화하는 감정의 결을 담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지윤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자신 때문에 정혁이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어렵게 강호를 떠나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지윤은 뉴스를 보고 정혁이 사건에 휘말린 게 자신 탓이라는거에 충격에 휩싸였다. 지윤은 먼 길을 돌아 정혁을 만났지만 죄책감에 휩싸였다. 곧바로 강호를 찾아가 정혁을 돌려놓으라고 부탁했다. 지윤은 강호를 향해 정혁을 제자리로 돌려만 놓으면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복귀도 포기하겠다고 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절절한 '백지윤'의 복잡한 심경을 탁월하게 표현해낸 것.
모든 것을 되돌리겠다고 결심했지만 정혁을 찾아온 수연(김보라)을 봤고, 집에 있지만 응답이 없는 정혁의 상황을 보고 외면하지 못했다. 지윤은 방에서 수면제를 먹고 잠든 정혁을 본 지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채널A '터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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