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오정세 해외 전지훈련 취소에 "왜 이러냐" 분노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1-18 22:3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과 오정세가 갈등을 빚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드림즈가 국내로 전지훈련 떠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드림즈로 돌아온 백승수(남궁민) 단장은 감독의 리더십 증진과 유망주 선수들의 훈련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비활동 기간 중 훈련으로 선수협회와 갈등을 빚으며 스스로 '스토브리그'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회장 권일도(전국환 분)의 친아들 권경준(홍인 분)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권경민(오정세 분)은 권일도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다. 그러나 권일도는 "나, 너 안 자른다. 넌 네 아버지랑 다르게 일 잘하지 않느냐"고 용서하며, 대신 야구단을 해체 시킬 것을 더욱 종용했다.

이후 권경민은 백승수에게 "전지 훈련지를 취소할 거다. 비용이 너무 부담된다"며 국내로 전지훈련을 가라고 강요했다. 이에 백승수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거냐"며 분노했고, 권경민은 "이렇게 해도 되니까 하는거다. 윗사람 들이 받는 것보다 아랫사람 찍어 누르는 게 훨씬 쉽다. 곧 나갈 텐데 나가기 전에 이런거 배워서 나가라"며 도발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후회, 반성 그런거 없냐. 주변 사람 힘들게 하면서까지"라고 백승수를 자극시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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