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발표한 日 연예인 부부, 혼외자 논란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09:53


스포니치아넥스


개그콤비 '후지와라'의 후지몬 후지모토 토시후미(49)와 탤런트 키노시타 유키나(32)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이 혼외자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원앙 부부로 알려진 후지몬과 유키나가 별거 끝에 결국 이혼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후지몬과 유키나는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관계가 악화돼 다른 사람들 몰래 별거하고 있었으며, 이미 양측이 대리인 변호사를 내세워 아이들의 친권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끝낸 상태다. 매체는 31일에도 이혼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키나는 최근 인터넷에서 타피오카 협박 소동으로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하고 있었다. 후지몬은 이런 유키나를 감싸주며 부부애를 과시 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관계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었다. 두 사람의 지인은 취재진에게 "사실 1년 전부터 별거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벌어진 큰 다툼이 있었다. 후지몬이 유키나에게 크게 화를 냈고, 이후에 관계가 나빠져 함께 살 수 없게 됐다"고 귀띔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두 사람은 두 아이를 생각해 같은 아파트 내에서 각각의 집을 구해 별거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함께 출연했던 광고 이미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광고 계약 종료와 함께 부부의 연을 끝내는 것으로 결정지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리인 변호사를 세워 재산분할 논의도 마쳤고 친권은 유키나가 갖는다.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배경에는 유키나의 '타피오카 소동'이 부부 사이를 악화 시켰다는 낭설도 나왔다.


유키나는 최근 친언니가 근무하고 있던 타피오카 가게에 위협적인 메일을 보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대중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은 유키나는 주위에 폐를 끼친 것을 반성하고 11월에 무기한 활동 자숙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은 "타피오카 소동 전부터 두 사람은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타피오카 소동이 두 사람의 악화된 관계에 쐐기를 박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와 함께 유키나의 혼외자 소문도 돌았다. 첫째 딸의 이목구비가 유키나의 스타일리스트와 틀에 찍힌 듯 똑같은 외모라는 것이다. 유키나의 스타일리스트도 아내와 자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키나가 어떤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후지몬과 유키나는 지난 2010년에 결혼, 당시 '방송계의 미녀와 야수'로 화제가 됐다. 결혼 후 2012년 8월 첫아이인 장녀가, 2015년 11월3일 둘째 아이 차녀가 탄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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